(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는 본격적인 독감 유행 계절에 앞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12세 이하 아이들은 물론 관내 의료 취약 계층 1만600여명도 포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아이들(12세 이하)까지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의 독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대상 주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내 병·의원 261개소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초기 혼잡 장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횟수별로 접종 일정을 분산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15일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1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또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자는 지난 11일부터 실시했고, 1회 접종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해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그 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무료접종 해당 주민은 주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송파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