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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도 감동한 7살 소녀의 국가 열창…‘성숙한 목소리와 무대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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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손에 마이크를 잡은 순간 순식간에 표정이 돌변한 7살 소녀.

드디어 노래 첫 소절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입을 떡 벌리고 소녀를 응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목소리 하나로 미국인을 사로잡은 인도네시아계 미국인 7살 소녀 말레아 엠마(Malea Emma)의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일요일(23일) 캘리포이나주 스텁허브 센터에서 LA 갤럭시와 시애틀 사운더스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 열창 순서에 맞춰 수줍은 모습을 한 말레아 엠마가 경기장에 등장했다.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질듯한 엄청난 성량으로 미국 국가를 열창한 말레아 엠마.

7살 소녀답지 않은 성숙한 목소리와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매우 감동한 듯한 표정이다.

트위터 ‘LA 갤럭시’
트위터 ‘LA 갤럭시’

특히 국가가 끝나자마자 LA 갤럭시 소속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말레아 엠마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오랫동안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노래가 끝난 후 관객들은 말레아 엠마가 경기장에서 사라질 때까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말레아 엠마는 “미국 국가 더 스타 스팽글드 배어는 미국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노래이기 때문에 밤마다 아빠와 함께 노래 연습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즐라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말레아 엠마의 영상을 공유하며 “역대급 무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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