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부장 이진수)가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한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21일 오전 9시 40분께 심 의원실에 도착해 보좌진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컴퓨터와 서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받아 불법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심 의원 역시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용태 사무총장, 소속 의원들이 심 의원실로 집결해 “입법권 침해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검찰 측과 대치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1 10: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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