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광주 한 여고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역 모 여고 교사들이 성(性) 관련 언행으로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0일까지 전교생 950여 명을 상대로 성희롱과 언어 폭력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개인별 상담을 통해 피해 경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투’라는 계정을 만들어 피해 사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 계정에서 “위안부와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매매를 옹호하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언어 폭력도 심각했다”며 특정 교사들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제를 제기하자 입시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며 협박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20 10: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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