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특별수행원에 이름을 올렸던 중학교 3학년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불발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의 방북을 하루 앞둔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평양에 있는 선발대는 김규연 학생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다음 기회에 김규연 학생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김 양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지난달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할아버지 김현수(77) 씨를 통해 북한의 큰할아버지 김용수(84) 씨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방북단의 특별수행원은 물론 역대 방북단을 통틀어 최연소 특별수행원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8 06: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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