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남북이 판문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기로 결정했다.
14일 오전 실무협의에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청와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 등 5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방식을 비롯해 18∼20일 사흘간 세부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일정을 함께 소화할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 역시 이번 실무협의를 거친 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 및 여야 5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의 방북 동행을 요청했고, 기업인들을 방북단에 포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을 정계·재계·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의 명단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상회담 현장 소식을 전달할 동행 취재진의 규모 및 취재방식 등에 대해서도 남북 간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4 11: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