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어쩌다 어른’에서 박찬일 셰프가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있는 내장구이에 대한 얘기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하는 OtvN‘어쩌다 어른’에서는 3년 동안 70여 명의 강연자, 약 3만 명의 청중들과 함께 평소 궁금하지만 쉽게 알 수 없던 인문학 지식을 다양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전해왔다.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헤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개척자 시리즈’ 세번째 시간으로 박찬일 세프가 강연을 했다.
글 쓰는 주방장으로 통하는 박찬일 셰프는 ‘어른의 맛’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음식의 미학을 들려줬다.
박찬일 셰프는 “사람은 맛을 통해 성장한다.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어른의 맛이 따로 있다”며 “어릴적 아버지가 열탕에 들어가실 때, 콩나물국을 드실 때 시원하다 하셔서 따라했다가 뜨거웠던 기억이 있다. 군대 다녀오고 나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일은 최근 마마무 화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어서 대란을 일으켰던 곱창의 사진을 보여줬다.
박찬일은 일본의 소, 돼지 등의 내장 구이를 파는 곳인 일본의 호루몬야키 거리를 소개했다.
또 그는 “일본의 내장 요리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가거나 가난을 피해 일본으로 간 재일동포들에 의해 만들어진 아픈 역사가 담긴 음식이다”라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OtvN 방송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