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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차 세워 운전자 폭행…25m 운전한 10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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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청주 청원경찰서는 10일 운행 중인 차를 세우고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15·여)양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원구 사직동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린 운전자 B(55)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함께 있던 C(15·여)양은 도로에서 B씨와 승강이 벌이다가 그의 승용차를 빼앗아 타고 25m가량 운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B씨는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A양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C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기준(0.05%)에 못 미치는 0.01%였다.

경찰은 A양과 C양을 상대로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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