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여객선에 실린 승합차에 숨어 육지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 무단 이탈자와 이를 도운 운전기사가 적발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항 3부두 보안검색 중 승합차 뒷좌석에 숨긴 박스 안에서 무사증 무단이탈자 중국인 란모씨(32)를 적발하고 승합차 운전자인 한국인 이모씨(67)를 검거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붙잡힌 중국인 무단이탈자 란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해 다른 지방으로 갈 수 없음에도 전라남도 녹동항으로 이동하려던 혐의다.
승합차를 운전한 한국인 이씨는 란씨를 고용한 사장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란씨와 사전에 모의했는지와 대가성 여부 등은 해경에서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0 19: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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