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부산역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여성 환경미화원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11번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여성 환경미화원을 인질을 잡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 즉시 경찰은 전 순찰차, 형사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이 남성은 체포를 면탈하기 위해 11번 승강장 건너편 철망벽을 넘어 부산역 승무원 식당으로 도주했다.
이어 남성은 식당 내 직원이 사용하는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도자기를 던지며 완강히 저항했고, 경찰이 창문을 통해 테이저건을 쏴 A(58)씨를 검거한 이후 A씨를 철도경찰대에 인계했다.
A씨에게 붙잡혀 있던 인질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0 19: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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