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포럼이 열렸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제외하고 53개국의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프리카에 대해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600억 달러(약 67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8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중국의 속내를 살펴봤다.
중국은 1950년대부터 아프리카를 최대 교역국으로 삼으며 1천 700억 달러(약 190조 원)에 달하는 교역액을 투자했다.
중국이 이토록 중국에 공을 들이는 일명, ‘아프리칸 드림’ 전략에는 국제사회에서 우군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원유 등 풍부한 자원과 젊은 노동력을 얻으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아프리카는 12억의 인구가 있고 가장 젊은 대륙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 성장률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아프리카 내에는 이미 차이나 타운이 들어서 있고 에티오피아 도로 건설 70%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아프리카가 지구촌의 마지막 신시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그 우려도 만만치 않다.
중국 역시 아프리카 독재정권에 퍼주는 일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