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서울 상도동 유치원이 심하게 기울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언론에서는 10도 정도가 기울어졌다고 하지만 화면으로 보더라도 더 심하게 기울어진 것으로 보여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30~40mm 크기의 균열을 보고 공사 업체에 항의했지만 무시당했으며 5개월 전 붕괴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경고도 있었다고 한다.
7일 ‘사건 반장’에서 더 자세히 살펴봤다.
신고는 어젯밤 11시 30분쯤 들어왔다. 주민들은 우지직 소리를 듣고 창가를 열어 보니 유치원이 기울어졌다고 증언했다.
동작구청은 약한 지반과 폭우를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잦은 비 때문에 토사가 조금씩 쓸려 내려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상도동 유치원의 의뢰로 조사한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지질조사와 보강공사가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붕괴하기 쉬운 편마암 지역에 굴착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단층이 40~45도 정도로 점토가 끼어 있어 그쪽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또한 비는 촉진에 불과하지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경찰은 인근 공사장 업체를 내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07 16: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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