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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땅꺼짐 주변지반 안정…아파트주민 자택 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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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36분 발생한 가산동 신축공사장 지반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물, 지반이 안정화돼 아파트 주민의 자택 입주가 가능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주민설명회를 열고 “2일 오후까지 계측을 계속한 결과 1㎜ 이내 측량 오차에 해당되는 침하만 계측돼 더 이상 지반 침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반 또한 안정화 돼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돼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다음달 말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구는 진단 과정에서 주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자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36분께 아파트 인근 대우건설 공사현장 흙막이 시설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인근 도로와 아파트 주차장이 함께 붕괴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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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와 구청은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응급 복구 작업을 대우건설에 지시했다. 

대우건설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붕괴된 흙막이 시설에서 토사 되메우기와 다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13동 쪽은 작업 완료됐다. 114동 쪽 되메우기 작업은 이날 중 완료 예정이다. 

사고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2명, 서울시 2명, 금천구 3명 합동으로 구조·지반 전문 자문단이 투입됐다. 이들이 아파트 113동에 설치된 계측기 측정값을 분석한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자문단은 더 정밀한 점검을 위해 1일 113동, 114동, 115동에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분석했다. 계측을 거듭한 결과 측량 오차에 해당되는 침하만 나타났고 자문단은 더이상 지반 침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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