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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빅 포레스트’ 신동엽X정상훈, 시청률 4% 넘으면?…“티팬티 입고 대림동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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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 정상훈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30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빅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상희 책임프로듀서, 박수원 감독, 신동엽, 정상훈, 최희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정상훈-신동엽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정상훈-신동엽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시청률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연 신동엽은 “대기실에서 우스갯소리로 정상훈 씨가 시청률 4% 넘으면 티팬티를 입고 대림동 걷겠다고 말했다. 공약이라는 게 하면 누군가는 좋아야 되는데 대림동 주민분들이 혜택받고 좋은 것도 아니고 정상훈도 손해인 것 같아서 말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의 발언에 당황한 듯한 정상훈은 “신동엽 씨도 시청률 10% 넘으면 자기 재산 모두를 내놓겠다고 했다. 근데 기분이 묘하더라. 절대 넘지 않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어 신동엽도 “정상훈 씨가 4% 넘으면 티팬티 입고 대림동 활보하고 5% 넘으면 티팬티를 반대로 입고 활보할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아 모두를 폭소케했다. 

신동엽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신동엽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에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은 평소 소문난 절친인 만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신동엽은 “‘빅 포레스트’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굉장히 실험적인 작품이다. 결과가 좋으면 ‘실험정신이 투철한데 결과가 좋았다’고 평가 받을 것이고 만약 결과가 안 좋아도 ‘실험 정신만은 좋았다’고 평가 받을 것이다. 이 작품은 저 역시 굉장한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재밌고, 코미디를 유발하는 것은 정상훈 씨다. 저는 짠하고 안타까운 웃픈 느낌으로 많이 연기했다. 제가 극 중에서 안 좋은 상황에 처한 상태라 많은 웃음 유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상훈이 재미 담당, 저는 진지함 담당이었다”고 답했다.

정상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정상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에 정상훈은 “저한테 큰 부담을 주신 것 같다. 웃기지 않을까 걱정 때문에 미리 진지하게 연기하셨다고 말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 씨한테 상당한 웃음 포인트가 가 있다. 제가 바로 짠내 나는 역할이다”라고 말해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빅 포레스트’는 오는 9월 7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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