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 오른 대표팀의 병역 혜택까지 단 1승을 남겨놓은 가운데, 2012 런런 올림픽 당시 박주영의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해 병역 혜택을 얻을 기회를 었었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18개월의 군 복무를 해야한다”며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심도있게 접근했다.
이어 “6년 전 박주영은 모나코 왕실에서 10년간 인정되는 영주권을 획득해 합법적으로 병역 의무를 연기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반감이 커졌다”고 박주영의 사례를 언급했다.
더불어 매체는 MC몽, 싸이, 야구선수 백차승, 골퍼 배상문의 사례까지 들며 한국의 병역 관련 사례를 상세하게 적었다.
2012년 당시 박주영은 합법적으로 병역 연기를 했지만, ‘꼼수’ 논란으로 홍역을 치룬 끝에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그는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대표팀 전원의 병역 특례를 이끈 바 있다.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AS 모나코에서 잉글랜드의 아스날 FC로 이적한 박주영은 이후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15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했다.
현재 33세인 박주영은 K리그1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