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인천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재난상황실과 각 군·구에는 도로·가옥 침수피해가 60여건 이상 접수됐다.
특히 서구 검단사거리,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서는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올라 차량 운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계양구 효성동과 미추홀구 주안5동 일부 도로에서도 하수가 역류해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저지대 반지하 주택에서도 침수피해가 늘고 있어 밤사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오후 6시를 기해 옹진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 밤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전체 직원의 4분의 1 규모가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지역은 내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거세게 내릴 수도 있으니 시민들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9 04: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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