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김혜진, 평영 50m 예선 대비 연습 도중 중국 선수에 폭행당해… 대한체육회 측 “해당 선수의 징계 요구할 계획”

(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수영선수 김혜진이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김혜진 선수가 오전 연습 중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혜진 선수는 자카르타의 겔로라 봉 카르노 수영장에서 평영 50m 예선에 대비해 연습을 하는 중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 측은 “중국 여자 수영선수가 김혜진 선수의 배를 발로 두 번 찬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수영대표팀이 김혜진 선수에게 사과하러 왔지만 김혜진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가해자인 중국 선수의 신원과 구체적인 폭행 상황을 확인한 뒤 중국 선수단에 공식 항의하고 해당 선수의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라며 전했다.

한편, 김혜진 선수는 평영 50m 4조 예선에서 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전라북도체육회 소속이며 1994년 5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