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동상이몽’에서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 씨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 씨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고은과 남편의 토요일 아침은 컵라면이었다. 한고은이 먼저 컵라면을 시식했다. 한고은은 컵라면을 먹던 중, 남편 앞에 컵라면을 들이밀며 남편을 약올리기도 했다. 남편은 말없이 침만 꼴깍 삼키며 그저 한고은과 컵라면을 바라보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노사연이 갑자기 남편의 수염이 많이 자란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이 폭소하기도 했다.
한고은은 컵라면을 먹으면서 남편에게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를 했다. 한고은의 집은 항상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돈이 없던 시절, 한고은은 반쯤 먹은 컵라면에 다시 물을 부어가면서 계속 양을 불려서 먹었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또 당시에 타바스코가 공짜라서 컵라면이 싱거워지면 타바스코를 넣어서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고은의 말을 들은 남편은 많이 놀라는 모습이었다. 남편 신영수 씨는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았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애썼을 아내 생각에 뭉클해진 표정이었다. 남편 신영수 씨는 힘들게 버텨왔을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내의 마음을 위로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