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최근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절친 이종석과 함께 있는 김우빈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우빈은 검정 셔츠와 바지를 입고는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다. 절친으로 알려진 이종서고가 함께 카페를 출입한 듯 보였다. 다소 살이 빠진 모습과 함께 장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작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싸이더스HQ 공식 SNS에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다.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투병 소식을 전한지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반가움을 자아냈다. 글에서 김우빈은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 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치료를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건강 상태를 밝혔다. 특히 그는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며 완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빈과 이종석의 우정은 모델 시절부터 이어져갔고, 또 과거 드라마 ‘학교2013’에서 주연배우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김우빈과 이종석은 KBS2 ‘학교2013’ 출연 당시 셀카를 공개해 절친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