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솔로 데뷔’ 빅스(VIXX) 레오, “멤버들 응원? 다치지 말고 놀다오라 해”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빅스(VIXX) 레오가 멤버들이 전한 응원의 말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빅스 레오의 첫 솔로 미니 앨범 ‘CANVA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레오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한 솔로 앨범 ‘CANVAS’는 그만의 개성과 색깔이 짙게 담긴 앨범으로, 레오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TOUCH&SKETCH(터치 앤 스케치)’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 

레오가 직접 작사한 이 곡은 손끝이 닿는다는 것과 붓을 그릴 때 등 ‘TOUCH(터치)’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감각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에 대해 레오는 ”‘CANVAS’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곡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곡이다. 될까 안될까하면서 썼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내 곡이 선택되어서 다행이었고, 감사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개성있는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발라드 보컬로서도 강점이 두드러지는 레오. 빠른 템포의 곡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타이틀곡을 선택한 이유는 내 앨범이지만, 내가 더 잘하고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회사 스태프 분들이 더 잘 알거라 생각했다. 내 주변에서 나를 보는 눈이 더 정확하리라 생각.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거라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솔로로 나서는 레오를 위해 빅스 멤버들의 응원 역시 이어졌다. 레오는 “어제 단체 카톡방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걱정되는데, 빅스라는 이름이 있어서 든든하다. 잘할게’라고 했더니 멤버들이 ‘발목 조심해라, 체력 잘 챙겨라, 넘어지지 마라’고 하더라. 그런 끈끈함이 무대 위에서 나를 더 강하게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몸이 약한 편이다. 멤버들이 곁에 없으니 ‘몸 잘 챙겨라, 춤 세게 추다가 허리 다치지 마라, 엘리베이터 탈 때 조심해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멤버들이 크게 걱정을 안했다. 잘할 거니까 재밌게 놀다오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끈끈한 응원을 받은 레오는 “걱정도 많이 됐는데, 쇼케이스가 끝날 때쯤 되니 큰 힘을 받은 것 같다. 활동하면서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오의 첫 솔로 미니앨범 ‘CANVAS’는 31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