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김홍걸,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우리 강제 징용자들의 위패들, 가만히 둘 수 없어＂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출연해 일제 강제 희생자 유골 송환 합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민화협에는 남북 평화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 단체들이 가입되어 있다. 그 중에는 한국노총처럼 큰 단체도 존재한다.
김홍걸 의장은 이번에 일본 강제 희생자 유골 송환 합의에 관해서 일본 당국이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본 지자체 일부가 있으며 대다수는 종교 단체, 즉 신사들이라고 말했다.
이 종교 단체들이 중앙 정부의 눈치를 아예 안 보는 건 아니지만 명분상 막을 수는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홍걸 의장은 그동안 일본에서 우리가 유골 송환도 하지 않으면서 사과만 요구한다고 비아냥대는 측면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유골 송환 합의가 남북일 관계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홍걸 의장은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야 하는 게 2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로 야스쿠니 신사에 우리 강제 징용자들의 위패가 2만 여구가 있다며 전범들과 우리 희생자들을 같이 둘 수 없다고 말했다.

둘째로 조세이 탄광에 수장된 우리 희생자들의 유골도 하루빨리 송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유골 송환하는데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일본 내에 기금 조달 기획이 있다고도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진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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