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백군기 신임 경기 용인시장이 불법 사조직 운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용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백 시장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유사 선거사무실을 만들어 불특정 선거구민을 상대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유사 선거사무실에는 백 시장의 지지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백 시장에 대한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분석을 시작하는 한편, 백 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금지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1 12: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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