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문재인 대통령, 오늘(28일)부터 이틀간 연가…‘감기 몸살로 인해 약해진 기력 회복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부터 이틀간 연가를 내며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감기 몸살에 걸려 주치의 권고에 따라 이번주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은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진행하게 됐으며 오후 방한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과의 접견 일정은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과의 접견에서 한미 연합훈련 유예 후속 조치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주한미군 주둔 성격 재정립,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돼 주목을 모았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연가를 냈다. 대통령이 쉬는 동안 참모진은 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현안점검회의에서 결정을 내렸다. 정식 보고서나 메모 형태 보고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어 “어제 저녁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서 문 대통령을 뵀는데 기력을 회복해가는 중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는 동안 관저에만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위기관리와 직결된 문제가 생기면 보고가 이뤄지는가’ 물음에는 “그런 것은 예외적이며 통상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기밀이 아닌가’ 질문에는 “공개일정이 잡힌 상태에서 취소가 될 경우 아무리 기밀이라 하더라도 침묵하고만 있을 순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일정 취소 배경에 억측이 나오는 것을 우려해 건강 상태를 알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감기 몸살 수준이 외부에 알려도 될만큼 심각하진 않다는 판단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7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일정으로 예고됐던 오후 2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을 30분 앞두고 취소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자 결국 감기 몸살과 연가 사실을 알리기로 결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