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영재발굴단’에 수학적 사고의 깊이가 매우 깊은 영재 김동윤 군이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2년 만에 고교 수학을 정복한 수학 천재 김동윤 군이 출연했다.
동윤 군은 일상 생활을 하는 동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수학과 연결시켜 생각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아빠와 축구공을 차면서 노는 중에 축구공의 면을 계산하는 동윤 군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월하게 축구공의 면을 계산한 동윤 군과는 달리 동윤 군의 아버지는 축구공 면을 세다가 날을 셀 듯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동윤 군은 오일러의 다면체 정리로 간단하게 축구공의 면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최정환 교수가 동윤 군을 만났다. 동윤 군은 최정환 교수의 질문 하나하나를 모두 이해하며 막힘 없이 술술 대답했다. 동윤 군의 모습을 바라보던 최정환 교수는 동윤 군에게 동윤 군이 아직 배우지 않은 문제 하나를 냈다. 동윤 군은 화이트보드를 바라보며 처음 보는 문제의 규칙을 찾아내기 위해 집중했다. 잠시 후 동윤 군은 최정환 교수가 낸 문제의 답을 정확하게 맞췄다.
흐뭇하게 동윤 군의 모습을 보라보던 최정환 교수는 좀 더 심화된 문제를 하나 더 냈다. 최정환 교수의 다음 문제는 바다의 수평선이 왜 휘어보일까라는 아리송한 질문이었다. 최 교수의 질문에 잠시 당황하던 동윤 군은 차분히 생각한 후에 정확한 답을 말했다. 이러한 동윤 군의 모습을 본 최정환 교수는 일반 사람들은 지구가 둥그니까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생각이 끝나지만, 동윤 군은 그렇지 않고 원의 정의를 알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또 동윤 군을 아주 똑똑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뛰어난 학생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11살 동윤 군이 본인 스스로 대수학 책을 포함한 여러 권의 수학책들을 보면서 새로운 수학 개념을 익히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