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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나 혼자 학교 간다 2부, 잊지 못할 갯벌의 추억 ‘교실 밖 살아있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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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작은 섬마을 분교의 소소하면서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6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교생 1명, 교직원 1명인 장도(場島) 분교의 일상을 담은 ‘나 혼자 학교 간다’ 2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장도는 전라남도 벌교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장도 분교의 유일한 학생 김이건(12) 군은 재작년에 친구들이 다 떠나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김성현(34) 교사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이날 방송은 근처 갯벌에서의 체험학습을 거의 다 마치고 사이좋게 뻘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성현 교사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하나 뿐인 학생을 버리고(?) 먼저 갯벌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이건 군의 할아버지 김정찬(70) 씨의 도움을 받아 갯벌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김 교사는 “(갯벌에) 갔다 온 뒤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차도 난리 나지, 옷도 난리 나지. 그래도 이건이도 재미있어 하고 저도 재미있으니까 갔다 오고 또 갔다 오고 (그래요)”라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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