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5일 예정된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선거가 재선인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과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24일 바른미래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또 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기호 1번, 이 의원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1일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건 모두 저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성 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도 다음날인 22일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다.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해소, 혁신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28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여당 최고의 선대본부장’이라고 칭한 것과 관련해 “당론과 다른 소신을 마음껏 펴시려면 자유한국당으로 합류하는 게 좋겠다”고 비판했다.
김효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그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었던 바른미래당 조차도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폐기 의지를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격식 없는 회담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지사 9석 중 7석, 시장 8석 중 7석을 싹쓸이 하는 등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