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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주점 방화범, 술값 시비로 방화 선택…‘더 많은 피해 위해 손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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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군산 주점 방화범이 방화전 손님이 많아지길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측은 군산 장미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른 이모(55)씨의 추가 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이씨는 범행을 위해 해당 주점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휘발유가 담긴 기름통을 훔쳤다.

이후 주점 맞은편에 있는 사무실에 도착해 4시간여동안 손님이 많아지는 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또한 주점 입구에 불을 지른 뒤 미닫이 출입구를 닫고 마대자루를 끼워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기도 했다.

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앞서 이씨는 술값 10만 원이 더 나왔다는 이유로 주점 주인과 시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개그맨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처럼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이유는 주출입구가 막히자 비상구로 사람이 몰렸기 때문.

현재 이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경기도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수감생활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치료가 끝나는대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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