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공지영, ‘손가혁’ 불매운동+위안부 할머니 수사촉구로 곤혹?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6.21 00:1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범 기자] ‘이재명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의 한축인 공지영 작가가 손가혁의 불매 운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공씨는 20일 페이스북에 “다음 달에 오랜만에 새 소설이 나온다. 손가혁(손가락혁명군: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지지자 그룹) 일부가 내 책 불매운동을 하려고 한단다”라고 썼다.
 
“공지영이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악의적 도발)를 끈다며 불매 시작한다고. 진실을, 내가 보고 들은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내 책이 불매돼야 하는 세상에서 책을 많이 판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고 반문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또 “절대 단순비교는 아니지만-감히 비교도 안 되는 거지만 가끔 순교자들에 대해 생각했다. 나 같으면 무서워서 ‘예수 안 믿을게요’ 했겠지. 하지만 그럴 때 또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해서 죽어야 한다면 그 사회에서 단지 생물학적으로 살아있는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도 했다.
 
공씨는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영화배우 김부선(57) 스캔들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진우(44) ‘시사인’ 기자와의 대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주 기자와 차를 타고 가는데 그가 ‘김부선 문제(스캔들)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라고 얘기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근 주 기자와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녹취록을 듣게 됐다고 했다. "그때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구나 싶었다. 그리고 사안이 좀 심각하다 느꼈다"면서 "찾아보니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곽예남(94) 할머니와 조카 이관로(61)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공지영 작가를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수사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공씨는 19일 페이스북에 “제가 오해했다면 주 기자가 나서서 말하세요. 제가 완전 잘못 들었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지영(55)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광주·전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마지막 생존 할머니와 가족이 20일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94) 할머니와 이종조카 이관로(61) 씨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할머니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공지영 작가를 수사해달라”고 밝혔다.
 
곽 할머니와 이 씨는 지난해 11월 초 공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당시 공 작가가 SNS를 통해 ‘전주의 A 목사가 광주지역 모금액으로 조카 이 씨에게 집과 외제승용차를 사줬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모두 허위다”고 반박했다.
 
또 “A 목사는 할머니를 위해 집과 차량을 지원해줬을 뿐이다”며 “위안부 할머니를 앞세워 모금활동을 하거나 모금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A 목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 작가가) 공격하는 것 같다”며 “수입차를 타거나 성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 작가가 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곽 할머니 관련 게시물에 ‘성기봉침’ 댓글을 달기도 했다”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상대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까지 피고소인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았고 수사검사가 세 번이나 교체됐다”며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씨는 공 작가가 제기한 할머니 방치·폭행 등의 의혹도 모두 부인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를 모시고 살다보니 혈관주사에 의한 멍 자국만으로도 오해를 산다”며 “페암4기로 최대 6개월 밖에 못 산다던 할머니를 30개월 동안 보살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곽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당한 뒤 중국에서 살다 지난 2004년 4월 고향으로 돌아왔다.
 
곽 할머니를 돌보던 이 씨는 전주에서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던 A 목사를 찾아갔으며 후원을 받았다. 
 

이후 A 목사는 ‘정치인 상대 봉침 시술’과 허위 후원금 모금 의혹에 휘말렸고 공 작가는 A 목사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위안부 피해자 성금이 빼돌려졌고 이 씨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과 관련해 뉴시스는 공 작가와 휴대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