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무릎꿇고 국민에게 잘못했다고 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사진을 올리며, "저희들도 잘못한 것 많습니다. 열심히 하려 합니다. 힘 합쳐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주민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선거 가능 연령을 낮추는 것에 찬성해 달라, 공수처 설치 찬성해 달라,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찬성해달라, 4.27 판문점 선언 승인해 달라 등의 요구사항도 함께 남겼다.
특히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다른 당들 다 찬성한다며 자유한국당도 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하 박주민 의원이 남긴 글 전문이다.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선거가능연령 낮추어 주세요. 다른 당들은 전부 찬성하는데 유일하게 반대하셨죠!
공수처 설치도 찬성해주세요. 이것도 다른 당들 다 찬성하는데 반대하셨지요.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법안도 찬성해주세요. 국민안전을 위해서입니다.
4.27 판문점 선언도 승인해주세요. 남북평화정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찬성해주세요. 맨날 말씀하시는 서민들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부동산보유세강화법안이나 법인세강화법안 등도 같은 맥락에서 찬성해주세요.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도 찬성해주세요. 다른 당들 다 찬성한다고 합니다.
저희들도 잘못한 것 많습니다. 정말입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하려 합니다.
꼭 힘 합쳐 주세요! 특히 아래 사진처럼 무릎 꿇을 정도라면...또 말로만 반성한다면 정말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노할 것입니다.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