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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재인 대통령, 내일 북미정상회담 앞서 “트럼프·김정은 담대한 결단 기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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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전세계가 고대하던 북미 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 개최된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며 "저는 내일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 전망과 기대 속에서 국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 대통령이 밝힌 대국민 메시지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향한 지속적 협력과 긴 호흡 ▲남북 대화와 북미 관계 개선의 선순환 구축 ▲한반도 주인의식 유지 등이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첫째, 뿌리깊은 적대관계와 북핵문제가 정상간의 회담 한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 두 정상이 큰 물꼬를 연 후에도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 지 2년이 될 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그 과정이 완결될 때까지 남북미 간의 진정성있는 노력과 주변국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우리는 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둘째, 북핵문제와 적대관계 청산을 북미 간의 대화에만 기댈 수는 없다. 남북 대화도 함께 성공적으로 병행해나가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미관계가 함께 좋아지고,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남북 군사회담, 적십자 회담, 체육 회담 등의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셋째, 우리 정부는 출범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란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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