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해외에서 구매한 뒤 국내로 가져온 개인 물품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4일 인천세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세관에 출석한 조현아씨는 “혐의를 인정하냐”,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가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세관이 지난 5월21일 일산의 협력업체와 직원들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2.5t 트럭 분량의 DDA라는 태그가 박힌 물품을 압수했다.
각종 폭언·폭행으로 갑질 논란을 빚은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4일 밤 기각됐다.
이날 이명희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일부의 사실관계 및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 및 경위, 내용 등에 비추어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5 00: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