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 비공개 내부전략회의를 열고 홍준표 대표와 중앙당은 정치경제 현안을, 선거 후보자들은 각 지역 민생문제를 다루는 등 선거운동을 투트랙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중앙당에서 전략회의를 주재 하는 동시에 주요거점 지역에 대해서만 지방 유세일정을 하는 등 유세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이 북풍으로 선거판을 뒤덮어 경제 파탄, 사회 갈등 등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며 "지금 각 시도의 자질 미달 후보들이 문재인 정권의 북풍 뒤에 숨어서 당선을 노리고 있다"고 전략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당은 선거를 열흘 앞두고 당 지도부와 출마 후보자들을 각각 공중전과 지상전으로 역할을 나눠 집중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이제부터 지역 민생문제와 후보자 면면이 제대로 부각될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는 민생과 지역문제에 집중하고 정치경제 현안은 중앙당에서 다루기로 했다. 선거구도가 지역후보자간의 대결로 치러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중앙당에서 전략회의를 주재 하는 등 공중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지방 유세 일정은 최소화지만 주요 거점지역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