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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양예원·이소윤으로 촉발된 스튜디오 성추행 피해자 2명 추가…피해자 6명 모두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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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사진촬영회 성추행 피해자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유튜버 양예원(24)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27)씨가 합정동 스튜디오 실장 A씨와 촬영자 모집책 B씨를 고소한 이후 두 명의 피해자가 더 나왔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두 명의 피해자가 또 추가됐다.

2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앞서 나온 피해자 4명한테서 받은 제보를 토대로 5번째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특정, 전날 직접 출석시켜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해당 피해자 또한 양·이씨 등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촬영회에서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양예원·이소윤으로 촉발된 스튜디오 성추행 피해자 2명 추가…피해자 6명 모두 20대 / 양예원 SNS 영상캡처
양예원·이소윤으로 촉발된 스튜디오 성추행 피해자 2명 추가…피해자 6명 모두 20대 / 양예원 SNS 영상캡처

이날 오후에는 6번째 피해자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피해자도 기존 피해자의 제보를 받아 경찰이 먼저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받은 5명의 피해자에 대해 "모두 20대이며, 범죄 사실은 2014~2016년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 때 촬영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초 피고소인 A·B씨를 재소환할 예정이다. 성추행을 주장하는 피해자가 추가로 등장했고, 앞서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린 부분이 있어 보강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피고소인 두 사람은 앞서 22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경찰은 아울러 참고인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촬영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 사진 등이 최초로 올라온 음란물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수사가 쉽지 않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밤 늦게 양씨 사진 등을 음란물 사이트에 재유포한 강모(28)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불법촬영물 유포)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증거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한다면 경찰은 지난 23일 긴급체포한 강씨를 석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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