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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이소윤’ 사진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피해자 4명으로 늘어…“촬영 당시 협박, 추행 있어” 경찰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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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유튜버 양예원(24)씨가 폭로한 사진 촬영 성추행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된 스튜디오로부터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는 4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양씨와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 번째 피해자가 고소 의사를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운영자 A씨와 동호회 모집책 B씨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해당 피해자를 조사해 스튜디오 촬영 도중 추행과 협박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양예원·이소윤’ 사진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피해자 4명으로 늘어…“촬영 당시 협박, 추행 있어” 경찰 진술 확보 (모델 성추행 의혹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피고소인 B씨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양예원·이소윤’ 사진 스튜디오 성추행 의혹, 피해자 4명으로 늘어…“촬영 당시 협박, 추행 있어” 경찰 진술 확보 (모델 성추행 의혹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피고소인 B씨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경찰은 전날 A씨와 B씨를 소환해 각각 10시간, 9시간 가량 조사를 벌였다. A씨와 B씨는 사진업계에 종사하며 알게 된 사이라고 진술했다.

또 A씨 등은 사진 유포 등을 포함해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횟수에 대해서도 5번이라고 주장하는 양씨측 주장과 달리 13번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데다 피해자가 늘어난 만큼 추가 피고소인 조사도 검토 중이다. 

앞서 양씨는 지난 16일 "2015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찾은 합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강제로 노출사진을 찍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이 음란사이트에 유포됐다고도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양씨와 같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배우지망생 이소윤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도 나타나 지난 19일 세 번째 피해자를 조사해 양씨 등과 동일한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계약서를 토대로 현장에 있던 촬영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며 최초 사진 유포자를 색출하고 있다. 양씨가 진행한 촬영에는 매번 10~20명의 남성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사이버팀 인력도 투입, 고소인들의 사진이 유포된 음란사이트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앞서 사진이 유포된 음란사이트 6곳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폐쇄 요청을 했다. 이들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피해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추정되는 파일이 모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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