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아이유가 악플러를 형사 고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달 9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일부 악플러를 상대로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1차로 냈다.
페이브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악성게시물 사례에 대한 채증자료와 당사 법무팀의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 법률사무소 민산을 통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페이브는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성적 희롱 등을 일삼고 있는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악성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상황을 밝히며 이에 따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아이유는 법률 전문가와 논의 끝에 수인 한도를 넘어선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법적 절차를 밟았다.
아이유는 2013년부터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 대처를 선언했다. 수사당국 역시 대부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재판부 또한 수십여 피의자들을 상대로 벌금형과 사회봉사 등 징계 처분을 내려왔다.
특히 재판부는 최근 아이유를 향한 비방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 푸워에 대해서도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했다고 페이브는 전했다.
페이브 관계자는 “5월에 접수된 사례는 검토, 채증한 자료 중 일부에 불과하다. 아이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의 명예훼손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별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