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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어바웃타임’ 논란 딛고 21일 첫방, 이서원→ 김동준 순조로운 ‘바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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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서원 쇼크’로 잠시 주춤했던 tvN 새 월화극 ‘어바웃타임’이 논란을 딛고, 21일(오늘)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앞서 지난 16일 ‘어바웃타임’ 촬영에 한창이던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다.

17일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던 ‘어바웃타임’제작진 역시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 씨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용단을 내렸다.

이후 이서원의 빈자리는 김동준이 대체 투입됐다.

김동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동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존 이서원이 맡았던 캐릭터는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 연출자 조재유 역으로,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방송이 사흘 남은 시점에서 긴급 합류하게 된 김동준은 17일 투입 소식을 알린 뒤, 개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다음날(18일)부터 곧장 촬영에 돌입했다.

대본을 제대로 숙지할 여유도 없이 촬영에 임했을 김동준. 조연 역할이긴 하나,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에 꼭 필요한 역할이었던만큼 단기간 분투를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블랙’등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동준. 

의도치 않게(?) 잡은 기회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알리고, 연기자 김동준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월화극 ‘어바웃타임’은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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