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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미국 국채수익률 급등에 휘청…다우지수 0.78%↓ 나스닥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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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2011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미국 국채수익률이 미국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15% 상승한 14.63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3.00포인트(0.78%) 하락한 2만4706.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68포인트(0.68%) 하락한 2711.4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69포인트(0.81%) 하락한  7351.63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분야가 1.67%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건강관리 분야와 기술주는 각각 1.29%, 0.96%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분야는 유가 강세에 힘입어 0.1%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2011년 이래 최고치인 3.06%까지 치솟았다. 2년 물 국채의 수익률은 2.568%로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물 국채 수익률 역시 3.156%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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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72% 오르며 93.457까지 올랐다.

미국 주택 수요의 강한 증가세에도다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올들어 처음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이날 5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68에서 70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1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 1999년 이후 최고치인 74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무부는 이날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0.3% 증가를 전망했었다. 이는 그러나 3월의 증가폭 0.8% 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와 의류 부문의 소매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3% 늘었다. 주유소 판매는 0.8% 증가했다. 가구와 건축자재 판매는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0.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0.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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