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콘서트’ 의원 사직 시한 오늘(14일)까지…여야 원내대표 ‘탑협점 진통’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국회의장이 오늘(14일) 오후 4시 소집한 본회의가 연기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시한인 이날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소집했으나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입장하지 않고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

의원총회가 끝난 민주당은 먼저 본회의장으로 입장했으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본회의 저지를 위한 연좌농성을 벌이며 ‘특검 없는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장 입구 봉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특검과 사직서를 동시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드루킹 특검이 없는 사직서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일단 사직서 처리만을 두고 이를 처리한 후 특검을 논의하자고 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여야는 드루킹 특검 수사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충점을 찾아내느냐에 따라 국회 충돌 여부 또한 함께 결정될 전망이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