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그동안 (의장으로서) 중립적으로 해봤다”며 “잠시 후 전향적으로 해보자”고 촉구했다.
이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북미 정상회담의 몫을 남겨놔야 한다. 미국의 참여와 동의라는 역할이 없으면 안 된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 의장이 자리를 뜨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충북지역에서 열리는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참석을 앞두고 김 원내대표를 위로차 방문했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오후 드루킹 특검으로 마비된 국회정상화를 위해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만난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댓글여론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라며 단식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4 11: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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