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조직폭력배 일당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게 적발됐다.
14일 부산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조직폭력배 A씨를 구속하고, 다른 조폭 8명과 그 외 일당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그 일당들은 2012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부산 일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사 4곳으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 43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방법과 동일인이 계속해서 보험금을 받아 가자 이상하게 느낀 보험사 직원에게 범행이 발각되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조직폭력배 A씨 등 9명은 친구와 선후배를 범행에 끌어들여 반복적인 고의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 사기 형태로 확인된 사고만 19건이지만 혐의 입증이 가능한 사고는 7건으로 확인됐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사고를 내고 받은 보험금도 있어 추가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14 14: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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