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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데뷔 첫 우승’ 쾌거…KLPGA 정규 투어 59번째 대회만에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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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인주연(21·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9번째 대회 만에 감격적인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인주연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4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7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인주연은 마지막 18번 홀(파4)를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를 이룬 김소이(24·PNS창호)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하며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2차 연장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퍼팅을 남겨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김소이가 먼저 내리막 퍼팅을 놓치며 인주연에게 기회가 왔다. 앞서 두 차례 내리막 퍼팅을 놓쳤던 인주연은 오르막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인주연 / 사진제공=KLPGA
인주연 / 사진제공=KLPGA

2015년 데뷔한 인주연은 정규 투어 59번째 대회 만에 첫 정상에 섰다.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일 정도로 우승과 거리가 있었다. 

데뷔 첫해 상금 순위 70위에 머물며 이듬해 투어 시드를 잃고 2부 투어로 떨어지기도 했다.작년에는 1, 2부 투어를 병행하면서 상금 순위 71위에 그쳤지만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드림투어 ‘호반 챔피언십’ 우승으로 정규 투어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 날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는 빗줄기를 뚫고 2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최종 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김소이는 마지막 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다. 생애 첫 우승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아림(23·SBI저축은행)이 최종일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언더파 208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7~10번 홀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4번째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장하나(26·BC카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7언더파로 오지현(22·KB금융그룹), 박민지(20·NH투자증권), 한진선(21·볼빅),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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