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박수홍이 안 입던 양복 주머니에서 130불을 찾았다. 그는 이 돈을 자신의 스타일링에 도움을 준 이상민에게 줬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평소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이상민이 박수홍의 집에 방문했다. 이상민은 박수홍의 옷들을 보고 스타일링을 해주기로 나섰다.
그는 이상민이 코디해주는 대로 스타일링을 하여 더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했다.
이어 이상민은 박수홍이 잘 안 입는 양복의 바지를 싹둑 절단해, 오래된 양복을 최신 트렌디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바꿔버렸다.
그러나 박수홍은 이상민이 양복바지를 망설임 없이 자르는 것에 질색을 하며,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이상민이 잘라준 바지를 입던 그가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자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바지 호주머니에 일어버렸던 130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돈이 생긴 박수홍은 이상민에게 7불을 줬다. 이상민은 적은 돈에 실망하며 형에게 “나 때문에 130불 찾았는데 더 달라”고 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MC 서장훈도 “에이~ 상민이 형은 좀 더 줘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상민의 말에 박수홍은 조금 더 돈을 건넸고, 결국 13불을 이상민에게 마저 건네줬다.
한편, 자른 바지를 입은 박수홍의 세련된 모습에 이상민은 “형 양복들 중에서 그렇게 자른 게 제일 예쁘다”며 감탄했다.
박수홍도 매 흡족해 하는 듯한 표정으로 이상민에게 지금 티셔츠를 사러 나갈 건데 같이 가자고 제안하며, 자기 손에 있던 100불을 수고비로 마저 이상민에게 건넸다. 이상민은 박수홍이 100불을 주자 “형, 지금 100불은 나한테 천 불이에요”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다섯 남자들의 싱글라이프를 담은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