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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청춘들이 뭉쳤다!” …설인아X하승리의 ‘내일도 맑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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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내일도 맑음’을 위해 설인아부터 하승리까지, 청춘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그들의 유쾌하고도 밝은 드라마 ‘내일도 맑음’이 기대된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KBS1 저녁 일일극 ‘내일도 맑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어수선 감독,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심혜진 그리고 최재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 감독은 ‘내일도 맑음’에 대해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일일연속극을 장년 세대들보다 젊은 세대들이 덜 보는 경향이 있다. ‘내일도 맑음’을 통해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매력 있는 배우들을 골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확실히 이전 KBS에서 보였던 일일극보다 젊은 느낌을 보이는 배우들. 특히 아역배우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변신한 하승리가 눈에 띄었다.

하승리 / 서울, 최시율 기자
하승리 / 서울, 최시율 기자

하승리는 극 중 황지은 역으로, 모든 것이 완벽한 홈쇼핑 패션 MD다. 하지만 단 하나, 가족에 흠이 있다. 무능력한 부모보다 능력 있는 이모 진희를 더 따르지만 이모 딸 수정의 실종과 얽힌 비밀 때문에 괴로워한다.

하승리는 “연기한지 19년 됐다”며 “항상 ‘내가 과연 주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하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예상치 못한 시점에 와서 감사하다”고 성인 연기자로 첫 주연이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첫 주연이라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다. 잘 이겨내고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욱 / 서울, 최시율 기자
이창욱 / 서울, 최시율 기자

이창욱은 지난 2016년에 방영했던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 이어 어수선 감독과 두 번째 만남이다.

그는 “내가 3년 전에 어수선 감독님과 함께 했다. (역할이) 크던 작던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있다고 말씀해주신 기억이 있다”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이창욱은 “(이번에) 같이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축복으로 생각했다. 살면서 좋은 사람들과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건 큰 축복 같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어 감독은 “(당시) 연기를 너무 잘했다. 그래서 ‘믿고 쓰는’ 이창욱 이라고 생각했다”며 “또, 여기 있는 젊은 네명의 배우들 모두 다재다능하다. 특히 설인아씨는 회사 대표님께 잠깐 얘기를 들었는데 끼와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창욱-하승리 / 서울, 최시율 기자
이창욱-하승리 / 서울, 최시율 기자

또, 어수선 감독은 “말 안 해도 알다시피 최재성은 청춘스타의 대명사 아닌가. (작업을 하는 게) 처음이어서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최재성은 “(드라마를) 2달만 하고 안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BS 저녁 일일극은 대단한 청춘스타들을 배출했다. 2005년 방영했던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김아중, 2008년 ‘너는 내 운명’의 윤아 그리고 2010년 ‘웃어라 동해야’의 지창욱까지. 하지만 이후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할 스타들이 나오지 않았다. 

이때 젊음으로 승부하는 ‘내일도 맑음’. 가장 비중이 큰 주연인 설인아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

설인아 / 서울, 최시율 기자
설인아 / 서울, 최시율 기자

설인아는 “일단 먼저 일일 드라마를 한 선배님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당당하게 말하다가도, “좀 진부한 대답인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강하늬 역할 자체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칫 하면 지루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노력했다”고 대답했다.

설인아가 연기하는 강하늬는 무스펙 고졸 흙수저로 알바인생을 전전한다. 이후 무한긍정의 에너지를 발휘해 패션회사를 설립하는 청년 사업가다.

진주형-설인아 / 서울, 최시율 기자
진주형-설인아 / 서울, 최시율 기자

그와 가장 많이 마주치는 ‘유아독존 철벽남 홈쇼핑 MD’ 이한결 역을 맡은 진주형. 서로의 호흡은 어땠을까?

진주형은 “알고 보니 우리는 고등학교 선후배사이더라”며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런지 몇 번 촬영을 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거리감 없이 대하고 잘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수선 감독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전에 KBS 일일 드라마가 스타 산실이 됐었으나 요즘은 주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어 감독은 말을 이어 “설인아씨를 비롯해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씨 모두 연기와 끼가 넘치는 배우들이다. 충분히 예전처럼 스타 산실의 명성을 되찾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하승리 / 서울, 최시율 기자
진주형-설인아-하승리-이창욱 / 서울, 최시율 기자

밝고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내일도 맑음’. 과연 시청자들의 반응도 ‘맑음’을 보일지. 

KBS1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7일 저녁 8시 2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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