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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장관 백운규, 경영정상화 조기타진…‘극적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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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투자와 고용창출 규모 등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국인투자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S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운규 장관은 한국 언론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이번 (한국지엠 노사의 자구안) 합의안은, 노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통분담을 수용하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진통 끝에 합의를 이룬 만큼 앞으로 노사가 합심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내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노사간 협상타결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국지엠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실사 등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백운규 장관은 “특히 산업부가 이러한 모든 노력들에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경영 정상화로 이어지고, 경영정상화가 고용과 지역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과 함께, 군산지역경제 조기 안정을 위해 군산공장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GM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백운규 장관-한국GM 노조-로버트 라이트하이저 /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한국GM 노조-로버트 라이트하이저 / 산업통상자원부

이후 백운규 장관은 미국과 산업·통상 등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 중이다.

방문기간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론다 슈미트라인 국제무역위원회(ITC) 위원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연쇄 회담을 갖는다.    

이날 정부와 산업은행은 GM에 10년 이상 체류를 조건으로 한국지엠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감자·출자전환 과정에서 산업은행 지분율이 내려가도 중요 의사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토권도 지원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총 26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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