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북한 노동당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 pd는 ‘북한과 회담을 마련했고 전 세계를 흥미롭게 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언급했다.
마침내 그가 북미회담 못 박은 것.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5월이나 6월 초 언젠가 만나기로 했고, 양측 모두 존경심을 갖고 조만간 북핵 문제를 협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언급해 왔다. 회담 개최 시기가 다소 미뤄졌다는 느낌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예상 시점, 의제 등을 직접 언급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으로 전례없는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개최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pd는 “우려 속에서 의미있는 발언이다”라면서 “어느 정도 합의 이뤄졌단 뜻은 순항시그널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양자 간의 과실 되집어볼 일”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