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가 만난 일본 시민들은 왜 촛불을 들었을까.
5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질문특보 강유미가 일본 시민들과 만났다.
최근 NHK는, 일본 재무성이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매입과 관련해 조작된 결재문서 14건 외에 1건 더 있다고 밝혔다.
조작이 밝혀진 새로운 문서는 2016년 긴키(近畿)재무국이 국유지에서 발견된 쓰레기를 빨리 제거해달라는 모리토모 학원의 요구에 대응한 조치에 관한 것이다. 문서에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던 오사카항공국과의 협의가 자세히 적혀 있다.
오사카항공국은 이와 관련해 쓰레기 처리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예산조치를 서두르는 것이 어렵다며 대신 제거 비용을 토지 가격에서 빼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긴키재무국은 통상 민간업자에게 부탁하는 쓰레기 제거 비용의 견적서를 오사카항공국에 의뢰하는 방법으로 8억엔(약80억원)의 가격인하 금액을 책정했다.
전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를 대상으로 재무성의 결재문서 조작과 관련된 집중 심의가 이뤄졌다. 아베 총리는 모리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헐값으로 매각한 문제에 연관된 재무성 결재문서를 조작했다는 야당의 추궁에 자신이 지시하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정했다.
아베 총리는 또 본인의 진퇴를 걸고 자신과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의 관여를 일축한 국회답변이 재무성 문서 조작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강유미와 만난 일본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혁명을 언급했다.
특히 한 시민은 탄핵 정국 당시 한국에서 광화문 집회에 있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촛불이 과연 일본의 정치까지 바꾸게 될까.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은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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