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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뷰티+리얼리티”…솔직 당당한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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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새로운 뷰티예능이 등장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에서 직접 뛰는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 과연 뷰티 예능계의 또 다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까?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온스타일(ONSTYLE)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이하 ‘송뷰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뷰라’는 각기 다른 취향과 스타일을 가진 4MC(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가 주체가 되어 직접 발품을 팔아 발견한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각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슈 메이커들이 의기투합해 트랜드에 민감한 2034 뷰티걸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권혁수-송지효-구재이-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권혁수-송지효-구재이-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 넷의 조합은 친숙하면서도 낯설다. 이런 신선한 조합에, 당사자들도 마주하고 놀랐을 것이다.

이때, 권혁수는 다른 누구보다 특히 송지효의 첫 인상이 기억난다며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들이 처음 만났을 당시, 송지효는 권혁수에게 “야, 우리 친해져야 할 것 같아”라고 털털하게 말했다고 한다. 이어 “너네 집에 가자”, “술 있으면 까봐”란 말까지 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지효는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 “앞으로는 천천히 조심히 친해지도록 하겠다”며 사실을 인정한 듯한 포즈를 취했다.

오히려 권혁수는 이런 송지효의 모습이 더 좋았다는 듯 “지금은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효 / 서울, 정송이 기자
송지효 / 서울, 정송이 기자

송지효는 “연우가 생각보다 야외 활동을 정말 많이 안했더라”며 모모랜드 연우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그는 “연우가 긴장하고 약간 낯가림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편해지는 모습이 보이니 기분이 좋더라”며 “연우가 생각보다 사차원이다. 솔직하고 발언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며 앞으로 방송에 나올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모모랜드 연우는 그룹 모모랜드 안에서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의 MC가 됐다. 이에 대한 기분을 물었다.

“팀에서 맏언니지만 집에서는 막내다. 막내로서의 자신있다는 걸 알고 (PD가) 불러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 걸그룹이 뷰티와 가까운 직업이다. 하지만 난 가까우면서도 모르는 게 많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주고받고 배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변 반응은 어땠냐는 말에, 연우는 “다들 너무 무러워한다. 제가 생각보다 섬세하거나 차분한 성격이 아니라 멤버들이 걱정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돼죠?”라고 출연진들에게 물었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웃기만 하는 구재이, 송지효, 권혁수. 연우는 “아닌가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요?”란 말을 반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벌써 그들의 친밀감이 보였다.

권혁수 / 서울, 정송이 기자
권혁수 / 서울, 정송이 기자

뷰티 프로그램이라면 늘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것이 바로 피피엘(PPL) 논란이다. 먼저 ‘송뷰라’ 정아름 PD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무래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자유롭다. 또, 다들 솔직하고 취향이 확고한 편이다”

송지효는 “사실 제작환경에서 피피엘(PPL)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거부하지는 않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서로 얘기한 게 직접 체험해보고 솔직하게 말하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말 제품에 대해 좋게 말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피피엘(PPL)을 안 받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함을 보이는 이들이라면, 이런 걱정은 가볍게 접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구재이 / 서울, 정송이 기자
구재이 / 서울, 정송이 기자

하지만 이 날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구재이의 복귀였다.

지난해 6월 15일 구재이는 현중 알코올 농도 0.051%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약 9개월 만의 자숙을 끝내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구재이는 “지난해 실수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말에 “나도 안다. 하지만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며 “길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반성을 많이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혁수-송지효-구재이-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권혁수-송지효-구재이-모모랜드 연우 / 서울, 정송이 기자

일각에서는 송지효와 구재이가 같은 소속사이며, 그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복귀가 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송뷰라’ PD는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고 부인하며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리얼리티의 과정 속에서 보이는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구재이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시작부터 구재이의 복귀로 논란이 생긴 ‘송뷰라’. 이를 딛고 올라서 새로운 뷰티 예능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는 오는 10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이후 매주 화요일 밤마다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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