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대구경북이 각종 여론조사결과에서 타 지역과 상이한 여론을 보여주면서 점점 더 섬처럼 고립되어 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평가 및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대구와 경북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저평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근거지인 대구 경북은 적폐청산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이다.
뉴시스 의뢰로 리서치뷰가 조사해 2일 발표한 '정기조사 ( 전국 정기조사 3월 5주차 직무평가 및 정당지지도 등)'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정당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더불어민주당 51%, 경기/인천은 더불어민주당 55%, 충청은 더불어민주당 48%, 호남은 더불어민주당 74%, 부산/울산/경남은 더불어민주당 41%, 강원/제주는 더불어민주당 36%로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만 자유한국당 41%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와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70%, 경기/인천은 73%, 충청은 69%, 호남은 90%, 대구/경북은 51%, 부산/울산/경남은 64%, 강원/제주는 65%로 나타났다.
제7회 지방선거 이슈공감도 역시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적폐 심판/ 국정동력 뒷밤침'을 선택한 지역은 서울 65%, 경기/인천 65%, 충청 57%, 호남 81%, 부산/울산/경남 54%, 강원/제주 50%로 나타난 반명 대구/경북 지역은 '종북,좌파정권 심판/보수재건' 41%, '보수적폐 심판/ 국정동력 뒷밤침' 34%로 나타나 이념적으로도 적폐청산보다는 종북/좌파 심판에 경도돼 있다.
이러한 이념적 지형의 차이가 향후 국정운영 전반에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무선 85%, 유선 15%)했으며, 통계보정은 2018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4%다.
리서치뷰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