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지난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강에서 세슘 입자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YTN은 2011년 3월 원전 폭발 당시 대량 방출된 세슘 입자를 추적하는 도쿄대 연구팀이 최근 후쿠시마현 근처 강에서 ‘세슘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세슘볼이란 유리성분과 결합된 방사능 물질로 공을 닮아 ‘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은 일정량 이상 노출될 경우 불임과 암을 유발할 만큼 치명적이다.
극소량의 세슘볼이 체내에 오래 머물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결과가 없는 상황.
하지만 체내에 들어와 시간이 흐르면 농도가 낮아지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세슘과 달리 세슘볼은 고농도인데다 알갱이 형태여서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피폭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이 알려지자 그간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일본 정부의 주장 역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일본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0 15: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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