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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쇄원, 입장료에 관심집중…’운영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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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담양 소쇄원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쇄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간 원림이다.

한국 민간원림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명승 40호로 지정된 곳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다.

담양 소쇄원 / 소쇄원 홈페이지
담양 소쇄원 / 소쇄원 홈페이지

내원의 면적은 1400여 평의 공간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조성된 건축, 조경물은 상징적 체계에서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내며, 곳곳에 조선시대 선비들의 심상이 오롯이 묻어나 있는 공간이다. 물론 외원外園까지 포함하면 수 만평에 이른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봉대와 광풍각 그리고 제월당이 있으며, 긴 담장이 동쪽에 걸쳐 있고, 북쪽의 산 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이 계곡을 이루고 흘러내려와 담장 밑을 통과하여 소쇄원의 중심을 관통한다. 

소쇄원의 주요한 조경 수목은 대나무와 매화, 소나무, 난, 동백, 오동, 배롱, 산사나무, 측백, 치자, 살구, 산수유, 황매화 등이 있으며, 초본류는 석창포와 창포, 맥문동, 꽃무릇, 국화 등이 있다. 조경물로는 너럭바위, 흘러내리는 폭포, 걸상모양의 탑암과 책상바위 상암, 홈을 판 고목으로 물을 이어가는 두 개의 연못이 있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애양단, 계곡을 건너지르는 외나무다리 약작, 경사지에 적절히 단을 쌓아 꽃과 나무를 심고 담장으로 내부공간을 아우르고 감싸는 조화로운 곳이다. 

이러한 공간의 조성은 조선 중종 때의 선비로서 조광조의 제자인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정확한 조영 시기는 1530년대에 시작하여 그의 자식과 손자 대에 이르러 완성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스승이 기묘사화(1519년)로 사사되자 현세적인 꿈을 접고 은둔하여 처사로서의 삶을 산 것이다. 

이후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불에 타기도 했지만 후손들에 의하여 다시 복원, 중수되어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어 나가고 있는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이라 할 수 있다.

담양 소쇄원 입장료-운영시간 / 소쇄원 홈페이지
담양 소쇄원 입장료-운영시간 / 소쇄원 홈페이지

소쇄원은 3, 4, 9, 10월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5, 6, 7, 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 12, 1, 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은 2천 원, 청소년/군경은 1천 원, 어린이는 7백 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어른은 1천 6백 원, 청소년/군경은 7백 원, 어린이는 5백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쇄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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